이번 주 불찰인데 오늘 하루 일과였어. 복직을 앞두고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미친 듯이 돌아다니고 있다. 어제는 밤 11시에 집에 와서 눈 뜨자마자 다시 나가고 고고! 원래 목적지는 김현아였다. 그런데 중간에 잔 투니. 아라뱃길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대로 직진해서 펼치는 존.
그러다 김포 끝 강화도 입구까지 가버렸다. 다행히 그곳에는 그동안 가고싶었지만 멀어서 못간 수산공원이 있었다.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 파도에 색칠해놨는데 사진만 있고 실제로는 색칠해놓은 게 다.
인별에서 많이 봤던 뷰. 이거 보고 너무 가고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냥 카페. 별거 없었어.전광판에는 고래가… 이것도 이게 다옆 건물에는 나름대로 동물원처럼 돼 있는 것이 밖에서 알파카와 토끼, 거북이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근데 이건 뭐… 땡볕 아래 서너 평 남짓한 공간에… 큰 알파카가 세 마리 있는데 차양이라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안쓰러웠다. 동물원에 배타적이지 않은 나지만 이건 아니야.김포 명물이라는 매운탕빵. 이름에서 별로 뽑지 않았어.하지만 다른 빵은 맛있었다.마법의 딸기라떼인데… 지금 나와서 다시 아울렛 가려고 나왔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아쉽다…그렇게 다시 좌회전 대신 우회전해 강화도로 건너왔다.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물이 빠진 상태라 드넓은 갯벌이 펼쳐졌다. 중간에 물이 졸졸 흐르는데 딱 두니 놀기 좋아 보였다.이렇게 나무 그늘 아래 그늘을 만들고 있는데 뭔가 새로운 풍경. 더웠지만 나무 그늘 아래는 바람이 불어 조금 시원했다.바지락칼국수.1인분에 12,000원 너무 비싸다. 해물 칼국수는 2인분에 42,000원. 투하하, 국수나 블랑이 이런 짓을 하다니!!!!여기저기 쫓아다니느라 바쁜 투니. 카시트라도 잘 앉아있고 밖을 보는 것도 좋아해. 집에 돌아오니 4시 반. 저녁 시간을 그대로 보내지 못하고 다시 급하게 짐을 싸서 나갔다. 어디로 갔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