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주간일기 시간 참 빠르다

8월 3주차 주간일기, 시간 참 빠르다.요즘은 뭘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겠어.딱히 주말을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주말은 이렇게 빨리 오는지… 기다리는 일이 있어서 때로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것도 없이 시간이 흘러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더 많은 걸 하고 싶었고 해내고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던 8월 셋째 주.아쉬움과 함께 주간일기 기록을 시작해본다.

우리는 언제쯤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처음에는 마스크를 사는 것도 굉장히 어색했는데…지금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캐릭터가 들어간 마스크를 좋은 가격에 샀다고 기뻐하는 현실이 정말 재미있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그럴 수도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이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언제 또 이 자유조차 누릴 수 없는 시간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마음껏 누리려고 한다.

시어머니 덕분에 자양을 제대로 한 어느 날, 오랜만에 먹은 장어는 입안에서 녹게 되었다 🙂

동대문 재료 시장에 들러 사온 팔찌 재료들은 하니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주었다.마음껏 구슬을 꽂으며 팔찌를 만든 그녀.그녀의 첫 작품은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을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작품은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을 위한 것이었다.누군가에게 시키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그녀의 마음이 나는 정말 고맙고 사랑스럽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 4남매(?) 최니하니 츄누로이! 너희들은 정말 사랑이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요즘.아이들을 돌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러 서울에 열심히 다녀오고 바쁘고 시간도 없고 밥을 제대로 먹을 시간도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이 감사함 잊지 말고 8월 4주차에는 더욱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스스로 다짐하고 다시 다짐해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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