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역사책중 가장 인상깊었던 책, 경제학과 역사의 만남.. 한승구 –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을까?

추리 덕후이면서 역사 덕후인 저는..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다. 그중 역사관련 이야기 역시 좋아서 많이 사서 읽어보는데.. 추천하고 싶은 책을 찾았다.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는가였다. 이 책은 드물게 경제학자들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승패를 분석하는 책이다. 언뜻 보면 굉장히 어렵겠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경제에 취약한 나도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추천평을 보면 이렇다.

저 추천평이 너무 이해가 가는 책이야. 정말 나도 너무 추천할 수 있어서 이렇게 서평을 쓰니^^이 책은 제목 그대로 승리자의 시점이 아니라 패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이 왜 승리하지 못했는지를 경제학의 시각인 게임이론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 나도 처음 보는 이론도 있고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자가 예를 잘 들어줘서 이해할 수 있는 분이었다. 책은 모두 13명의 인물들? 을 거론하고 있다.

우선 제1장부터 제5장까지 인사는 중국사에서 풀 한성에서 유명한 항우, 유방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한창 성공한 로마가 동맹국의 위험을 듣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시 중국사가 있지만 한국에서 말하면 태종 이방원처럼 쿠데타로 집권한 이 세민, 그리고 한국의 삼국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여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한우와 그리고 흙 사쿠 빵된 한신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 있었다.이 부분에서 게임 이론을 적용하고 이들이 어떻게 하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분석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것이 너무 재미 있었다.한우는 권력을 잡고도 동맹 국가가 그를 배신하고 유방 편으로 돌게 되는 것이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재미 있었다.너무 성급히 땅을 내줌으로써 동맹국이 항우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거나 하는 등 얘기가 나오고 있다.결국 항 소는 유방으로 최후를 맞지만, 유방에 비해서 어느 부분이 붙는지를 설명한다.유방이 항우에게 승리를 거두고 한나라를 건국한다.그 과정에서 가장 공신이었던 한신은 유방에 버림받고 죽음을 당했다.”도사구 빵”이라는 고사 성어가 여기에서 나온 셈이다.이 부분에서 분석도 정말 재미 있었는데, 한신은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것이 큰 패착이었다.이를 백 원더 인덕션라는 게임 이론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경제 부분을 몰라도 재미 있게 읽히던 부분이었다.

여기에서는 6장부터 9장까지 일본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이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7장부터 9장의 이야기가 재미 있는데 이 부분은 일본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진행되는 전국 시대에 관한 이야기다.믿던 측근에게 배신당했다 오다 노부나가에 대한 이야기다.혼노지는 적에게 있어!”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지만 전국 통일을 앞둔 오다 노부나가는 측근 아쿠쯔 미쓰히데에게 살해된다.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정말 재미 있었지만..이 부분에 담합의 이야기도 나왔고..또 오다 노부나가의 강한 성격이 천하 통일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또 그런 성격과 내부를 단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배신당하고 살해됐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게 된다.그 나머지 이야기는 세키가하라 전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오다 노부나가가 살해된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다.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조용히..자신의 세력을 펴면서 히데요시가 죽은 뒤 집권 기회가 생겼어연극 과정에서 히데요시 측근이 전쟁을 일으키지만, 이것이 그 일본사에서 유명한 세키가하라 싸움이다.그러나 이 전투는 이상하다고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는 것이 트루다.이 부분을 보면 밴드 왜건이라는 효과는 경제 용어가 나오는데 어느 선거를 하면, 그 사람의 선거 내용보다 누가 선거를 잘 하고 승리할 확률이 큰가에 의해서, 그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세키가하라 전투도 서군 동군 편으로 나뉜다.동군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서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다.병사 수를 세면 히데요시 쪽이 우세하게 될 것이지만 여기서 도쿠가와 쪽에 양다리를 걸친 가문이 있어 결국 그 가문이 나중에 배신을 하면…나머지 다이묘 세력도 모두”난장판”을 선택하고 이 전투는 7시간 만에 끝난다.결국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였다.

마지막 3장은 나폴레옹과 남북전쟁, 그리고 고르바초프에 대한 이야기다. 이 부분에서는 고르바초프의 이야기가 조금 인상 깊지만 최근 인물 대담회를 통해 접하면서 이 애미가 왜 실패했는지 알게 됐다. 말 그대로 여기서는 트라이전략이라고 나오는데… 고르바초프는 나름대로 개방개혁정치를 펼치지만.. 그것이 소련에서는 통하지 않고 역효과를 낸 것이다. 또 그의 평화적 성격이 오히려 소련을 망쳤다는 분석도 재미있었다. 경제학자가 쓴 역사책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했다. 이 책 강추!!!#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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