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직장인 투잡 창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높아지는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많은 분들이 낙담하셨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월급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 무언가 투자를 하거나 직장인 투잡 창업 준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저에게도 직장인 투잡 창업에 대한 컨설팅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대세인 것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회사를 다니면서 매장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었고, 더 꼼꼼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경쟁력 없는 아이템을 손에 넣으면 과감히 시작한 매장이 오히려 제 살 깎아먹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성급하게 주변 말만 듣고 아이템을 선택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를 통해 정확하게 경쟁력을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았습니다.꼭 봐야할 자료, 정보공개서
아이템의 경쟁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SNS에서의 유행이나 소문이 아닌 공신력 있는 자료를 봐야 했습니다.직장인 투잡 창업 예비점주가 꼭 봐야 할 정보 중 하나가 정보공개서였습니다.업체 측 홍보자료와 달리 정확하게 측정된 매출과 순이익 등을 보면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예를 들어 디저트39는 전국 50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당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전국 매장의 연평균 매출은 3억7천만원으로 평당 매출이 무려 2천80만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비슷한 업종의 투썸플레이스는 5억6천만원의 연평균 매출을 올렸지만 평당 매출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8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합리적인 예산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디저트 39
평당 매출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적은 평수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직장인 투잡 창업으로 적절하려면 매장 운영에 드는 노동 강도가 적어야 하는데 디저트 39는 그런 조건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디저트39가 이렇게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성공한 브랜드의 비결을 분석하면 여러분의 아이템 선정에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자사 제과센터에서 직접 만드는 경쟁력
디저트39는 세계 각지의 독특한 간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해서 판매했습니다.빵이나 케이크 등을 파는 브랜드는 많지만 이곳처럼 자체 제과센터를 운영하면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타사에 외주를 주는 브랜드와 달리 이곳만의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단골손님들이 대거 형성됐습니다.이러한 장점 덕분에 디저트39는 거리두기 정책이 심했던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게다가 독특한 제품과 풍미는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독점성이 강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또한 본사 트렌드 분석팀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을 엄선하여 출시하고 있었습니다.덕분에 디저트 39의 인기는 한순간의 유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대용량 음료로 끌어들이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
앞서 소개한 디저트는 대표적인 가심비 제품으로 스스로 만족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주로 구매했습니다.따라서 창출할 수 있는 수요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디저트39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막대한 크기의 대용량 음료를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이 음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음료와 디저트의 상승효과로 테이블당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더불어 예쁜 비주얼 덕분에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또한 재사용 가능한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합니다.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선순환을 만들어냈습니다.디저트39는 해당 텀블러로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그린어스 인증을 받을 정도로 제대로 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낮은 노동 강도와 높은 매출
디저트39가 직장인 투잡 창업 측에 적절한 이유는 바로 매장의 노동 강도가 낮고 매출 대비 순익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포장과 배달 주문이 많은 데다 본사에서 제품이 생산돼 왔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게다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고객들이 브랜드 이름을 묻고 매장을 직접 찾아오기 때문에 번화가나 대로에 있을 필요가 없어 임대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이처럼 고정지출이 적다 보니 매출 대비 순익이 높은 편이었습니다.1000만원의 순익을 위해 4-5천만원의 매출이 필요한 다른 브랜드와 달리 2500만원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게다가 양도 양수 시 브랜드 프리미엄이 높게 붙어 수억에 거래된 사례도 있어 추가적인 이익을 얻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예비점주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인 투잡 창업과 관련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하나의 성공 사례를 분석해봤습니다.디저트39는 개성적인 아이템과 가성비 대용량 음료, 그리고 낮은 임대료와 인건비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브랜드였습니다.다음 번에는 1인 가구의 부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다이소를 살펴보도록 합시다.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