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이 하얘지는 전안방수 정체탈출, 백내장, 포도막염_눈이 탄탄한 동물병원

2007년생 돼지띠인 루돌프는 올해 17세다. 올해 초부터 눈이 흐려졌다. 집 앞 동물병원을 다녀왔는데 전안방 정체 탈출이 진행되면서 백내장이 시작됐다고. 수술적인 방법도 있지만 전신마취를 하기에는 루돌프의 나이가 고령이라 쉽지 않다고 했다.

백내장/포도막염/전안방수 정체 탈출로를 다녀온 병원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작은 병원 2곳, 24시간 종합병원 2곳을 다녀왔다. 그리고 마지막 종합병원의 추천으로 수원안과전문병원인 눈이 튼튼한 동물병원에 다니고 있다.

눈이 탄탄한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안과/치과 전문병원으로 다른 질병 진료는 하지 않는다. 위와 같은 두 눈의 전안방 탈출과 백내장 소견에 따라 치료 방법으로는 이전 병원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많고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악화되지 않으며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약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기로 하였다.

안과/치과 전문 동물병원이 많지 않아 당일 방문 진료는 어렵다. 예약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금요일을 제외한 날 진료가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료를 진행한다. 퇴근시간이 5시니까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집에 들러 돌프를 픽업해 달려가면 6시 10분쯤. 첫 방문-포도막염도르프는 4번째 병원에서 지급한 안약을 2주 정도 넣다가 오른쪽 눈을 잘 뜨지 못해 첫 방문하였다. 세 번째 병원에서는 포도막염 소견을 받고 항생제 안약을 투약 중이었으나 네 번째 병원에서 약을 바꿨다. 약을 바꾸면서부터 통증이 시작된 것이다.눈이 튼튼한 동물병원에서 문진과 검사를 통해 내린 결론은 포도막염이 있어 다시 항생제 안약을 투약하기로 했다. 통증이 시작된 것은 아마도 포도막염 때문이라는 결론.

처방받은 안약과 연고를 투약한 지 이틀 만에 눈이 호전됐다. 2주 뒤 재방문해 검사를 다시 받고 투약량을 조절하기로 했다.그리고 4주 후에 또 진료. 돌프의 눈이 하얗게 변하면서 시력을 잃게 된 것은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급격히 빠르게 진행됐다. 맑고 깊었던 눈이 아래로 내려앉는 것을 옆에서 보고 마음이 힘들었다. 특히 통증이 있을까 봐 너무 마음이 아팠고. 눈이 튼튼한 병원 원장이 안약, 눈물양,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루돌프는 천운을 타고난 아이라며 전안방수정체 탈출의 경우 필연적으로 안압이 상승해 통증은 물론 녹내장으로 진행되는데 루돌프는 안압과 눈물양이 정상 범위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돌프는 시력을 잃었을 뿐 통증이 없으니 울 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나이가 들어 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노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고 백내장은 돌프의 가족력이 있다.

모처럼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만나서 그 병원이 집 근처에 있는 게 너무 좋았다. 노령견, 시력 상실의 미니핀견 루돌프의 변화도르프는 눈이 보이지 않아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자는 시간이 늘어나 소변을 보는 횟수가 줄었지만 스스로 물도 많이 마시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소변을 보고 양도 늘어 걱정거리가 크게 줄었다.

강아지 CCTV에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고, 돌프를 돌볼 시간이 줄어들어 걱정이 됐다. EZ는 강아지용 CCTV를 준비했다.나는 일하는 중간중간 루돌프의 상태를 핸드폰 앱을 통해 보고 있어. 물론 대부분의 시간에는 자고 있지만 움직임 이벤트가 감지되고 표시되기 때문에 움직인 시간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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